전주일요사진회, 창립 44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전주일요사진회, 창립 44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12.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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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일요사진회(회장 박형식)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15일부터 21일까지 전주덕진공원 내 시민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갖는다.  

 전주일요사진회는 지난 1974년 8월 이주백 작가를 지도위원으로 오현규, 길창해, 성열근 작가가 발기해 창립한 ‘크로바 사진회’가 전신이다. 전라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동아리로서의 역사성을 자랑하고 있는 것.

 이어 지난 1978년 전주일요사진회로 개칭하고, 1979년 제1회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오랜 세월 끈질긴 연구와 촬영에 매진하는 동시에 지역의 사진문화 발전에 앞장서왔다. 지난 2004년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와 사진첩 발간하면서 호흡을 가다듬기도 했다.

 올 사진전시회에도 박형식 회장을 비롯해 이승재, 김형주, 남기동, 박성철, 박종성, 박지훈, 이윤희, 허성철, 허옥희 회원이 작품을 선보인다.

 전주 한옥마을의 익숙한 풍경에서부터 발품을 팔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대자연이 그린 한 폭의 수채화를 담아낸 듯한 사진, 그림인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추상적인 표현 느낌의 작품까지 한 해의 결실을 오롯이 담아낸다.

 박형식 회장은 “매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작품전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알려왔고 사진의 작품성 향상을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사진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응원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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