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시간여행, ‘한국관광의 별’ 등극
군산의 시간여행, ‘한국관광의 별’ 등극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2.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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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을 대표하는 근대 문화·관광 상품인 ‘군산시간여행’이 올해 국내 최고의 관광자원에 등극했다.

 ‘군산시간여행’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각각 주최·주관한 가운데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7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문화관광자원 부문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한는 쾌거를 일궜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우수한 국내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처음 제정됐다.

전국 관광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관광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심사,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는 점에서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관광 매력물과 이색관광자원, 관광정보, 관광환대, 특별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생태관광자원, 문화관광자원,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등 12개 부문 14개소를 선정, 시상한다.

‘군산시간여행’은 한국 관광 100선의 관광지 가운데 최고의 관광자원에 선정됨으로써 관광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셈이다.

 특히, 2010년 전주 한옥마을, 2011년 안동 하회마을, 2012년 수원 화성, 2014년 삼척시 해양 레일바이크, 2015년 남산 N 서울타워, 2016년 한국민속촌 등 국내 유명 관광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근대문화유산의 발굴·복원 사업과 2017년 시간여행축제의 대성공, ‘시간여행마을’이라는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 마케팅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북 토탈관광과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추진, 도내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플랫폼 설치 등을 통한 관광콘텐츠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간여행마을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됨으로써 잠재력 있는 우수 관광자원으로 인정받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간여행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전략 모색과 더불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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