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에서 청년들이 살아가는 법 모색
완주군, 지역에서 청년들이 살아가는 법 모색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7.12.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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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청년과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청년이 잘 살아가기’를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과 청년공간(1호)에서 ‘지역에서 열리는 청년들의 특별한 장 청년허브 캠프 청춘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의 청년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청춘난장에서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청춘토크 콘서트와 각양각색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오픈마이크 사례발표, 물건이 아닌 청춘의 꿈을 사고파는 한 평 상점코너를 운영,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 10명이 청년활동을 하기 전 살아온 이야기, 청년활동을 하게 된 계기,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 현재 하고 있는 활동과 앞으로의 구상들을 발표했다.

 박성일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완주군의 청년정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박 군수는 청년공간 확대에 대한 질문에 “내년 예산에 쉐어하우스, 청년거점공간 확대에 대한 예산이 반영돼 있다”며 “청년 JUMP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별 토론시간에는 ‘금요만찬 컨퍼런스’가 이어졌고, 전국 청년들이 삼례 문화예술촌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청년정책은 당사자인 청년과 행정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들이 놀고, 먹고, 살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6년 전국 군단위 최초로 청년정책팀을 신설, 청년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하고, 청년이 직접 제안·발굴한 정책을 예산에 반영해 실행하는 청년참여예산제를 추진하는 등 농촌형 청년정책 모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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