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전북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이날 오후 2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드론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고 국내 드론축구의 저변을 확고히 다지고 드론축구의 세계화 및 산업화를 향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드론축구라는 레저스포츠를 통해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포럼은 설경원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대표발제와 주제발표·패널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드론축구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드론축구 개선방안과 산업화 전략, 마케팅 및 홍보전략 등 드론축구 활성화라는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포럼에서 신드론과 우리항공 등 전북지역 드론기업들이 레저스포츠용과 산업용 등 각 분야별 특화 드론을 전시·홍보하고, 드론축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전문가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산택 탄소산업과장은 “드론축구의 저변이 해외시장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시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드론축구의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산업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드론축구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고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 및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등을 추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을 전주의 확고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