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해당 지역 주민 6명(김진호, 박은진, 이병희, 소찬섭, 권성수, 고상운)과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 3명(김원, 박정경, 한정무)이 함께 했다.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상관면 사람들’ 전시가 끝나면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가 직접 지역주민 댁을 방문해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 지역주민은 “언제부턴가 창작스튜디오 구 상관면사무소가 밤마다 환하게 불빛이 켜져 있어서 그동안 이상하게 생각한 적이 많았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입주미술가들과 자주 만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창작스튜디오 입주미술가들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초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작스튜디오에 체류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입주미술가들이 지역주민과 짝을 이뤄 수시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자택으로 찾아뵙기도 했고 때로는 창작스튜디오 작업실로 지역주민들을 초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 입장료 무료.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jma.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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