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특별교부세 큰 증가
임실군 특별교부세 큰 증가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12.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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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민선 6기 들어 특별교부세를 두둑히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도 지역현안사업과 재난안전예방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함에 따라 군 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32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30억원 이상의 교부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민선 6기가 들어선 2014년에는 24억원에 불과했던 특교세는 지난 해(33억원)와 올해 연속 30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올 연말까지 특교세가 추가로 확보될 경우 3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임실 제2농공단지 진입로 확장사업을 시작으로 9월에는 임실군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사업비를 따내는 등 주민안전과 복지에 필요한 9개 사업의 특교세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지역현안사업인 귀농 플랫폼 조성사업(5억원)과 재난안전예방사업인 용문교 소교량 재가설 공사 사업(3억원) 등 8억원의 특교세를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귀농 플랫폼 조성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임시거주 및 영농실습 훈련농장 등 복합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농촌 인력난 해소와 함께 농촌인력 및 귀농인들의 농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용문교 소교량은 노후되고 교각이 침식돼 붕괴위험이 매우 높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컸으나 이번 특교세 확보로 노후교량을 재가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안전사고 및 자연재해 예방 등 주민들의 생명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작년과 올해에 기대 이상의 특교세를 확보하게 돼 열악한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숙원사업들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현안사업에 대한 특교세 등 국비확보를 위해 발로 직접 뛰는 세일즈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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