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노원구 현지 행사장에서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신혼부부와 노인 등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의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는 게 뜻이 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원전 등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나가겠다는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이 성공하려면 에너지자립마을과 에너지자립아파트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이 우리 정부에서는 국토부·산자부·지자체·명지대가 협업하고 지역주민께서도 함께 해주시는 등 정부·지자체·대학·지역주민이 힘을 모아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갔다는데 아주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약하기 위한 설계·자재가 거의 100% 국산화됐다는데, 여기에 태양광 발전도 100% 우리 국내 기술로 건설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여러 주체가 협력하고 우리 기술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충분히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아파트는 총 121세대로 입주세대는 신혼부부 80%, 고령자 10%로 구성돼 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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