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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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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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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시작이자 중심입니다”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시작이자 중심지인 전주가, 전북의 지역특화산업을 뛰어넘어 국가 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됐는가 하면, 최근 들어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에 이어 중앙부처 전담부서 설치가 가시화 되는 등 구체적인 발전 청사진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성과에는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정동철 원장이 그 중심에 있다. 본보는 지난 1년동안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이끌어온 정 원장에게 그동안 성과와 미래 탄소산업 전망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지난 11월 25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은 정동철 원장은 전북대 전기전자공학과 출신으로 전북대 석사·박사과정을 거친 뒤 우석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전기학회 한국탄소학회 한국복합재료학회 평생회원이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 국정과제 비서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 원장은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공직자로서의 식견을 바탕으로 전주·전북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탄소산업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원장은 과감한 성과평가제 도입과 신규 연구과제 발굴 등을 통해 기술원 직원들을 적극 독려하며 남다른 업무 추진력과 집중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탄소지원법을 바탕으로 전문연구기관 국제교류기관 정보관리기관 전문교육기관 등을 국가로부터 지정받기 위해 조직개편을 한 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송하진 전북지사-김승수 전주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대통령 공약으로 ‘탄소산업의 메카 전북’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이라는 탄소산업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에 성공한 뒤 또 한번의 탄소산업 발전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정 원장은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니 만감이 교차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먼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으로서, 그리고 탄소와 관련된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전주 시민들과 전북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취임 1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힌 뒤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관심이 없었던, 하지만 그 누군가는 기치를 내걸고 뛰어 들어야 했던 탄소산업에 우리 전주시가 가장 먼저 용기를 내 지혜를 모으고 시간과 열정, 예산을 투자했기에, 오늘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존재하고 대한민국 탄소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주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탄소산업의 수준에 대해 “이제 선진국의 70-80% 정도를 따라잡았다”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고강도 탄소섬유를 양산하고 지난 5년간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였고, 탄소복합재 관련 최신 장비들이 기술원의 탄소복합재 상용화기술센터에 집적화되어 있어서 이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의 기술과 연구기반이 구축되어 있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또 “전주라는 기초자치단체가 이만큼 이끌어온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자평한 뒤 “이제 국가가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한 만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가장 큰 보람과 성과는, 바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주역이라는 점”이라며 “연구개발 측면에서, 세계에서 3번째로 탄소섬유를 양산한데 이어 최근 탄소섬유 생산원가비용의 30%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과 “탄소산업과 관련해 총 73개의 지식재산권이 특허로 등록됐으며 주요과학저널에 발표된 다수의 논문과 함께 연구과제를 통해 생산한 제품 수만 20여개에 달하고 있다”고 R&D 분야의 성과를 설명했다.

 정 원장은 이어 “탄소산업 관련장비는 지금까지 총 194개를 구축했으며, 2016년 9월에 탄소밸리 구축사업 장비들을 집적화한 탄소복합재 상용화기술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300여개 이상의 기업들과 창업 보육 지원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해마다 1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가 하면,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지원의 성공사례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국제탄소연구소를 중심으로 독일의 CFK 밸리, 영국의 AMRC등과 같은 유명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국제공동연구수행 및 탄소산업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 10여개국 21개 기관과 활발히 네트워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제 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과 함께 ‘2017 JEC Asia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를 공동개최했다.

 정동철 원장을 중심으로 100여명의 전문인력이 움직이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2003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탄소전문 연구기관이다. 기술원은 탄소소재 및 융복합산업 육성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구체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탄소섬유의 국산화를 위해 탄소섬유 생산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

 그동안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탄소섬유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성이 전주 친환경첨단복합단지에 탄소섬유 양산공장을 가동 중이다.

 그동안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통해 탄소섬유 복합재 성형 및 가공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축해왔고, 지난해 탄소복합재 상용화기술센터 신축을 통해 관련 장비들을 집적화해 탄소복합재 성형 및 가공 기술의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과 함께 탄소산업 관련기업들이 제품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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