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우체국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지원
정읍우체국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지원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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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우체국(국장 김재평)은 6일부터 7일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해 희망의 온도를 높였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읍시노인복지관 협조하에 지난 11월부터 소원우체통을 설치해 소원편지에 대한 지원 활동이다.

김모(84)할머니는 자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정부지원금조차 보호중지에 놓여 있었으며, 임모(34)씨는 중증 장애인으로 장기간 투병으로 인해 거주지에 최소한의 생활도구도 없을 만큼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

정읍우체국은 이들에게 3백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해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작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정읍시노인복지관과 함께 소원편지를 접수하고 홀로어르신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퍼와 이불, 생필품 등을 14가정에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자녀와 생활관리사, 며느리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두 접수·발송시켜 요즘 우리사회의 소통문화 부재의 목소리가 높은데 편지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재평 정읍우체국장은 “우체국사람들의 작은 도움으로 희망과 행복을 다시 설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열악한 가정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나눔문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정읍우체국이 행복나눔 주간 행사 활동의 일환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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