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잼버리부지 매립완공 더 앞당겨라
새만금잼버리부지 매립완공 더 앞당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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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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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부지 매립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새만금위원회에서 농림부가 농지관리기금을 투입해 새만금 세계 잼버리 개최 예정부지 8.84㎢를 우선 매립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총리를 중심으로 관련부처 장관들이 대거 참석해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사업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관심과 개발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무적인 현상이 아닌가한다.

이자리에서는 새만금사업 추진현황 및 활성화 방안,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방안, 새만금잼버리부지 매립사업, 새만금 기본계획 일부 변경안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새만금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도 사상 최대규모인 8천947억원이 확보됐다.

정부의 SOC전체 예산 대폭 축소 편성 기조에도 역대 최대치인 25.1%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새만금 동서도로와 남북도로에 각각 867억원과 1천150억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 1천389억원,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에 1천363억원이 내년도에 집중 투자 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SOC구축과 내부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그동안 대부분 민자 유치에 맡겨져 속도를 낼 수 없었다. 새만금 사업을 바라보는 전북도민들은 여간 가슴이 답답한게 아니었다. 미래 전망과 경제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어느 누가 새만금에 투자를 하겠는가. 그래서 전북도는 새만금 내부 매립을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로 전환해 정부가 추진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다.

뒤늦게나마 정부가 공사를 설립해 새만금 매립을 공공주도로 전환하고 잼버리부지매립에 예산구애를 받지 않는 농지관리기금을 투입하기로 한 것은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잼버리 부지 매립을 2022년에 완료한다는 것은 너무 늦다. 새만금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그 이전에 프레 대회 등을 열어 붐 조성과 사전 점검을 해야 한다. 매립완공시점을 1~2년 앞당길 것을 촉구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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