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예산 확보, 여야 지역사랑 한마음
전북 예산 확보, 여야 지역사랑 한마음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12.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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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사상 최대의 6조 5천685억원 예산 확보의 쾌거를 이루기까지 전북 정치권의 숨은 노력은 빼놓을 수 없다.

 국회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민주당 안호영 의원,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을 비롯 밈주당 이춘석,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초선의 국민의당 김광수·이용호·김종회 의원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또 국회 교문위 상임위원장인 유성엽 의원, 전주역사 신축 예산 확보를 통해 전주의 관문을 새로 연 정동영 의원도 여야 정당을 초월해 나름대로 전북사랑에 대한 한마음으로 정치권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안 의원은 예산정국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전북 혁신도시역(김제역) 타당성 조사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예산을 확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운천 의원은 기재부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 국비예산 확보에 모든 것을 희생했다.

 지난해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에서 배제되며 국회에서 ‘1인 시위’까지 펼쳤던 정 의원은 올해 당당히 15명에 불과한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선임되면서, 당초 6조 715억원보다 4천970억원 증액된 6조 5천685억원을 반영시켰고 신규사업의 경우 전년 31건에서 올해 34건을 더 반영시켜 내년도 총 65건을 반영시켜는 성과를 일궜다.

이춘석 의원은 농생명 ICT 검인증센터 설치 10억(총사업비 100억)을 비롯 국도대체우회도로 조사 설계(서수~평장) 50억(총 3,652억), 익산 용두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2억(총 81억원), 익산역 방음벽 건립 16억5천만원, 중소기계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3억, 귀금속보석클러스터 조성 34억 등을 반영시켰다. 

 조배숙 의원은 익산 낭산 석산복구지 유독성 침출수 처리를 위한 대집행 예산 15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시설 설치 예산 5억, 귀금속클러스터 조성 24억 등 익산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 179억을 확보해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용호 의원은 남원·임실·순창 현안사업예산 총 52억 4,200만원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남원경찰서 직원관사 신축, 남원 천연화장품 생산시설 구축, 순창 장내유용미생물 은행 건립 등은 지역발전 인프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수 의원은 예산국회에서 치밀한 전략으로 연기금전문대학원,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한몫을 했다.

 이로써 전북지역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우수한 연기금운용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과 노인적합직종 직업훈련 및 직업체험, 노인취업정보망 구축을 통한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사업(총사업비 240억원)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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