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 올 한 해 수확 ‘풍성’
전북시인협회 올 한 해 수확 ‘풍성’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2.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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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시인협회(회장 조미애)는 올 한 해 시인 101명이 전주 덕진연못 이야기를 담은 '연꽃에 바람 일듯'(이룸나무·10,000원)을 비롯 다수의 문집을 발간하며 풍성한 수확을 알렸다.

 전주시의 지원 사업으로 발간된 '연꽃에 바람 일듯'은 무더웠던 오월 어느 날 시인들이 초록의 연잎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깊은 울림으로 써내려간 작품들이 선보였다.

 시집에 참여한 시인들은 무심한 듯 잠시 고개를 돌려 먼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하고, 연잎 위에 원고지를 펼쳐서 꽃대에 등을 대고 쉬어가기도 하며 시심을 적어냈다.

 이러한 감상을 토대로 시인들은 작품을 좀 더 다듬어 시의 땅에서 점차 자신들만의 영역을 크게 넓혔다.

 올해 전북시인협회가 발간한 제19집 '시의 땅'은 김영, 심재기, 안영, 조미애, 채규판, 허소라 등 회원 시와 더불어 번역 시 특집인 손영미의 '영미시 산책'이 수록됐다.

 그밖에 강영수, 김기화, 이점이 등 신입 회원들의 작품과 전정구 문학 평론 '인간의 실존 탐구'가 문집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아울러, 전북시인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덕진공원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 작품들을 하나로 모은 '내 꿈 두둥실'을 함께 펴냈다.

 덕진연못에 관한 주옥 같은 시들이 담겨져 있어 전주시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생태 문화 보고인 덕진공원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냈다.

 지난 1999년에 결성된 전북시인협회는 조미애 회장을 포함해 2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시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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