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미생물 발효 제품 판매 1억 돌파
순창 미생물 발효 제품 판매 1억 돌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12.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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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 미생물 발효기술로 만든 발효커피와 토마토고추장이 올 한 해 1억2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순창군 제공

 발효커피와 토마토고추장 등 순창의 미생물 발효기술로 만든 제품이 올 한 해 동안 모두 1억2천여만원 상당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 12월 현재 발효커피 매출액은 6천196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토마토고추장도 7천747만원에 달한다. 사은행사 및 홍보용 제품까지 포함하면 1억2천만원을 웃도는 판매액이다.

 이처럼 순창의 미생물 발효기술로 만든 제품들이 인기를 끈 배경은 군이 장류시장의 확대를 위해 발효소스와 미생물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군에서는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수백여종의 발효미생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유산균과 고초균을 이용한 커피 발효에 최종 성공했다.

 발효커피는 진한 향과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또 클로로제닉산이 다량 포함돼 항당뇨 효과가 뛰어나 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여서 앞으로 산업화에 거는 기대도 크다. 현재 리던 인터넷쇼핑몰, 전주 한옥마을점, 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점, 순창농특산품판매장, 발효소스토굴, 강천산발효커피전문점, 쿠팡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토마토고추장도 순창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토마토페이스트를 활용해 만든 기존 제품과는 달리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융합해 만든 토마토 발효액을 사용한다. 특히 두 번의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감칠맛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토종 미생물을 사용해 항당뇨, 항고혈압 기능도 우수하다. 100% 순창산 토마토를 이용해 만들어 농가들의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홈쇼핑과 식품관련 기업들의 납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 토마토고추장을 활용해 만든 떡볶이 소스는 베트남 수출을 확정하는 등 사업영역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밖에도 이 두 가지 발효제품은 지역 농산물 판매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측면에서 파급 효과가 크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은 고추장 등 전통장류 부문에서 이미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발효커피나 토마토고추장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장류제품 분야의 판매량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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