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획기적 사상으로 세상을 바꾼 'Global Thinkers' 100인을 선정해온 이 전문지는 올해는 구태를 깨고, 세상을 바꾼 'Global ReThinkers' 50인을 발표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문 대통령을 선정한 배경으로 청와대는 전 정부의 부패스캔들로 공공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는 문제, 사드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경제·외교적으로 얼어붙은 상태, 여기에 북한의 핵도발까지 이보다 더 험난한 과제들에 직면한 세계 정상은 없었을 것이란 점을 들었다. 그럼에도 40%의 지지로 당선된 문 대통령은 지지율을 75%로 끌어올렸으며 국민 통합의 상징이 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것이다. 특히 북핵 문제에 있어 복잡한 상황에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대화에 대한 일관된 입장 등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또 젊은 시절 변호사의 특권을 포기하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부분도 언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올해 선정된 50인 중에 정치 지도자는 많지 않다. 입법가와 기술주의자, 코미디언, 권리옹호자, 기업가, 영화 제작자, 정치범, 연구원, 전략가 및 비전제시가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