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수출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전체 기업체 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체 중소기업 354만 개 중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9만 4천 개, 불과 2.7%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오늘 수상한 기업들처럼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하는데 정부는 이들이 수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업의 형편에 맞게 맞춤형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 납품까지 전 과정을 돕겠다"며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 수출에 맞춰진 각종 지원제도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수출산업을 고도화해야 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무역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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