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동떨어진 백화점식 지역산업 육성정책들
현실과 동떨어진 백화점식 지역산업 육성정책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1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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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식으로 나열된 도내 지역산업 육성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져 지양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조사연구자료 보고서 분석 결과 전북도는 2015~2019년까지 육성대상 산업을 5개분야 15개 산업으로 제시하고 추진중이다.

5개 분야는 농생명, 탄소 융복합소재, 창조 ICT융복합, 자동차 기계분야, 그린에너지 등이 추진된다.

또 15개 산업으로는 농생명, 식품산업, 탄소소재, 섬유복합재, 방사선(플라즈마), 인쇄전자, IT, SW융합, 자동차, 조선해양, 기계(뿌리), 태양광, 풍력, 바이오화학, 연료전지, LED 등이다.  

그러나 이는 시군 단위에서 별도로 추진하는 자체산업과 중복되는 경우도 많아 타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큰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은 전북본부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북이 강점을 지녔거나 도내 산업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성장기업을 유치대상으로 삼아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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