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완전 개통된다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완전 개통된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12.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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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서 50년 묵은 임실 지역 숙원사업인 연결도로 완전 개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5일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2억원이 국회 예산안에 반영됐고, 내년부터 미개설지역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사업은 1965년 다목적댐(대한민국 제1호)인 섬진강댐 건설이 시작되고 2016년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고, 지방도 717호선으로 지정돼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 의원이 따라서 이번 2018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집요하게 설득해 국비를 최초로 반영시킴으로써 옥정호 주변 낙후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섬진강댐 주변에는 국도 2개 노선(21km)과 지방도 4개 노선(53km) 등 총 74km 중 58.2km만 개설됐는데, 미개설 구간 중 10km 도로 개설이 추진 가능해졌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800억원(국비 640억, 지방비 160억)을 들여 10km 구간 2차로로 개설될 계획이다.

이 의원은 “50년 묵은 현안인 임실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사업을 드디어 해결하게 됐다. 모처럼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본 사업이 이제 시작되는 만큼 최종 완료될 때까지 사명감을 갖고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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