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은 9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전주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송년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김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은, 소프라노 신승아·조현애·고은영, 테너 이동명·박진철, 바리톤 김동식·박세훈, 피아노 윤가희·양수아 등 국내에서 맹활약하는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첫 무대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옛날에 파리스가 한 것처럼’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로 장식한다. 이어 ‘토스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돈 죠반니’, ‘투란도트’, ‘나비부인’등 오페라 명곡들을 들려준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올해 호남오페라단이 선보인 창작오페라 ‘달하, 비취시오라’중에서 ‘달아!’다. 지성호 작곡가가 쓴 곡으로 소프라노 신승아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리운 금강산, 신고산타령 등 우리 가락도 연주하며,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축배의 노래’를 선사한다. 전석 1만원. 문의 063-288-6807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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