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이웃돕기 손길들 줄이어
무주군, 이웃돕기 손길들 줄이어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12.05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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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이 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려는 무주군민들의 따뜻한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면에 소재해 있는 협동조합 ‘공간’(대표 이정숙)과 표돌이 농장(대표 신동표), 반햇소(대표 전병술)에서 4일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 10월 31일에 개최됐던 ‘서창 붉은빛 축제’에서의 먹을거리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공간 이정숙 대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던 서창 붉은빛 축제는 주민들 간의 화합을 위해 순수 재능기부로 이어가고 있는 잔치”라며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좋은 자리에서 마련한 수익금이라는데 의미가 있으니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 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해부터(2016년 40만 원) 마음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5일에는 안성면 한소리회(대표 이배현)와 한울타리회(대표 김천수)에서도 2백만 원을 기탁(사진)했다.

 한울타리회 이배현 대표는 “한소리회와 한울타리에는 안성중학교 25회 동창 들 모임으로 안성에 살거나 타지 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함께 활동을 하며 고향과 이웃을 위한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다”라며 “성금은 추석맞이 노래자랑 때 모아진 수익금 전액으로 추운 겨울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 접수되고 있는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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