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재)서해장학회 수십년째 장학사업 펼쳐
군산 (재)서해장학회 수십년째 장학사업 펼쳐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2.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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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소재 (재)서해장학회(이사장 송재휘)가 거리의 천사인 환경 미화원 자녀를 대상으로 오랜 기간 장학사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서해장학회는 5일 쾌적한 군산 환경 조성에 애를 쓰는 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자녀 14명에게 각각 150만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26년째 이어온 선행으로, 수혜 학생이 980명에 지급된 장학금 규모가 7억6천120만원에 달한다.

특히, 서해장학회의 장학사업은 연중 악천후 속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그 자녀의 학업의욕 고취와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송재휘 이사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앞장서는 미화원들에게 고마움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모님의 성실함을 이어받아 바르고 올곧게 성장해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모범적인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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