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북애향대상 수상자 발표
제40회 전북애향대상 수상자 발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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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애향운동본부는 4일 제40회 전북애향대상에 전북현대모터스FC(단장 백승권), 공로대상에 이동호 학교법인 인상학원이사장, 기업특별대상에 (주)천일제지(대표이사 이용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향운동본부는 지난 1일 전북애향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거석)를 개최,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전북인에게 증정하는 제40회 애향대상 수상자로 3인을 확정·발표했다.

 애향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전주 르윈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애향대상에 선정된 전북현대모터스FC는 지난 1994년 열악한 전북을 연고로 창단한 뒤 선수와 임원진 모두 합심해 전북의 명예를 높여왔다.

 2009년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 축구를 통해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로 전북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도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공로 대상 이동호 이사장은 전문적 식견과 덕망을 갖춘 의료인으로서 무의촌 의료봉사활동과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써오면서 내 고장 전북을 지키기 위해 40년 동안 애향운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이사장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해 학교법인 인상학원육성, 전라북도 청소년 인재육성프로젝트마련, 생활체육 보급 및 지도자 육성, 태극권보급, 전국우슈연합회 창립회장을 역임 등 생활체육지도자 양성과 보급에도 헌신했다.

 기업특별대상 (주)천일제지는 1공장을 천안에서 전주로 이전하고 2공장·3공장 등 증설, 도내 섬유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고강도 화학섬유용 지관개발 등을 통해 국내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향토기업이다.

 서거석 위원장은 “전북애향대상 증정은 전북인의 긍지와 도민의 한결같은 여망을 저버리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인물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서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공헌도를 중점으로 두고 위원들과 논의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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