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 성료
2017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 성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12.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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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강도 전북의 명예와 도민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올 한해 동안 열린 각종 전국 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올린 전북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2017전북체육특별대상’시상식이 4일 오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북도민일보(회장 김택수) 주최로 열린 ‘2017전북체육특별대상’시상식에서는 지난 한해 동안 구슬땀을 흘리면서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도내 체육인들과 내외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전북체육특별대상 단체상은 전북골프협회 소속 전북골프 남여 선수단이 수상했다.

전북골프 남여 선수단은 지난 10월 충북에서 개최됐던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전북골프 남여 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남자부 단체전 1위, 남자부 개인전 1위와 2위, 여자부 개인전 2위, 여자부 단체전 6위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전북선수단 종합 성적에도 큰 보탬이 됐다.

개인상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자전거 김나연 선수(전북체고)에게 돌아갔다.

전북체고 자전거 김나연 선수는 제98회 전국체전 개인도로와 도로단체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도로독주, 4km단체추발에서는 2위에 오른바 있다.

또한 올해 전국체전 포인트 경기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며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4km단체추발, 개인도로, 도로단체 등의 종목에서는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도자상에는 전북체고 자전거 임미영 코치와 전북골프협회 정경수 총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지도자들은 그동안 우수 선수 육성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북체육특별대상은 전북도민일보가 지난 2000년부터 도내 체육계와 교육계 인사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력과 훈련집중도 등을 공정하게 평가한 뒤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장을 비롯해 전주시 박순종 부시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임환 사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도체육회 최찬욱 부회장, 최형원 사무처장, 강종구 전북골프협회 회장, 김동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이대원 전북스포츠클럽 회장, 조화훈 전북사이클연맹 부회장, 조성운 전북체고 교장, 이흥래 전북도체육회 이사, 노홍래 전북도 체육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시상에서 볼 수 있듯이 세계 선수로 기대되는 수상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의 뛰어난 역량과 지도자들의 탁월한 혜안이 맞물려 전북 체육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면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강한 투지와 열정으로 전북 체육의 명예를 대외적으로 높인 점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전북 도민들이 전라북도 체육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힘찬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수상자들이 전국 무대를 통해 전라북도의 명예를 드높여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이러한 축하 자리를 마련해 준 전북도민일보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최근 몇 년 사이 전북 체육이 날로 발전하면서 장애인 체육까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수가 있었고, 내년에 전북 익산에서 개최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전북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황현 의장은 “올 한 해 전북 체육계에서 최고의 명예를 빛낸 체육인들의 시상식 자리를 마련해 준 전북도민일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수상자들을 비롯해 묵묵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전북 체육인들이 있어 앞으로 전북 체육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고 축하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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