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낚싯배 침몰사고 구조 지휘
문 대통령 낚싯배 침몰사고 구조 지휘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2.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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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사고를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해양경찰 현장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해군·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을 펼 것을 지시했다.

 3일 오전 7시1분 위기관리 비서관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이같이 말한 뒤 위기관리센터에 도착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지난 7월 수석·보좌관회의 등을 비롯해 수차례 “재난 제어탑은 청와대”라며 국가의 국민 보호책임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은 이날 해가 뜨기 전부터 각종 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위한 진두지휘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해경·행안부 상황실과 화상으로 연결, 현장의 선박 또는 헬기 등 많은 전력이 모여 있는 상황에서 구조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과 현장 구조작전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부가 추가 지원할 것이 있으면 현장에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건의하도록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을 밝혔다.

 또 안전 조끼를 입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므로 아직 생존 가능성이 있으니 마지막 한 명까지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박경민 해경청장에게 당부했다.

 사고 당시 낚싯배엔 선원 2명과 낚시객 20명이 타고 있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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