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자 식생활 건강개선 사업은 늘어나는 농촌 고령자들의 식생활과 건강을 개선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창군에서는 건강장수마을로 이름난 성내면 낙산마을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관련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에 직접 방문(3회)하여 농촌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사와 건강생활을 보조하는 한편 잘못된 식습관으로 유발되는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운동 강습, 건강측정 등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공한 재료와 레시피 등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요리하여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는 “건강 마을밥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길환 성내면장은 “자칫 식사가 허술해지기 쉬운 고령자, 독거노인 분들에게 이렇게 건강하고 바람직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관련 건강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르신들께서 더욱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 농한기에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식사를 함께하니 활기가 감돌고 화기애애한 마을로 거듭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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