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완주군은 지난 22일과 29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400여명의 남직원을 대상으로 아버지 교육을 실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총 2회로 진행된 교육은 기업을 직접 찾아가 진행됐으며, 회기 당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양육의 참여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력, 일과 가정 사이에 고민하는 아버지들의 고충을 함께 나눴다.
또 자녀와의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현재 자신의 의사소통 유형을 점검하고 올바른 의사소통 유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평소에 자녀와의 대화가 어렵다고 느껴졌었고, 자녀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그것이 자녀의 문제가 아닌 나의 의사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직장으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자녀들과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와 관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우고 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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