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반’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남원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반’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11.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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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골파프리카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남원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회장 오범록)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7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진청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식품 수출현장의 우수한 성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타 수출경영체와 공유하고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22개 수출경영체가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업체가 28일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춘향골바래봉 파프리카 작목회는 50농가가 지리산 자락의 여름철 준고랭지 기상을 활용해 27ha에서 연간 3,500여톤을 생산해 110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고 생산량의 30% 정도는 일본, 대만, 호주 등에 수출해 연간 35억원의 외화를 발어들이는 수출 효자종목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수출 파프리카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여름철 고온피해 예방용 저압포그 시스템을 설치하고 ICT를 기반으로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지난 2012년부터 도입해 정밀농업을 실시해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또 수출시 강화되고 있는 안전성 위반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해충방제용 천적공급과 연 2회 이상의 안전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파프리카 작목회는 경영비 절감을 위해 생산자재 구입시 공동구매와 공동육묘장을 활용하고 홍수출하 예방 및 지속적인 출하를 위해 3차에 걸쳐 분산정식을 실시하고 전 회원이 GAP 인증을 획득·실천하도록 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시센터는 2018년에는 파프리카 국내육성품종인 ‘헤스티아’ 품종재배를 확대하고 경영비 절감을 위한 파프리카 직접정식 기술을 확대보급하고 ICT를 기반으로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기술을 확대 보급해 생산성과 품질을 극대화해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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