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 13일 복흥중학교서 문학 특강
안도현 시인 13일 복흥중학교서 문학 특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11.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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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도현 시인

 순창 복흥중학교(교장 박현표)가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오는 13일 학교 도서실에서 ‘시를 읽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문학특강을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강은 복흥중학교가 ‘마을협력형 어울림 학교’사업의 하나로 주민과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복흥중 학생들의 시 낭송과 특강, 주민 및 학부모와 대화, 사인회 등이 이어진다.

안 시인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구절로 유명한 시 ‘너에게 묻는다’로 많은 독자를 확보한 인기 작가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우리가 눈발이라면’ 작품으로 현재 20∼30대 젊은 층에 익숙한 시인이기도 하다.

 이리중 국어교사로 재직 중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바 있다. 복직과 전업작가 시절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전주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복흥중 박현표 교장은 “이번 특강이 도서벽지에 있는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시를 읽는 즐거움과 동시에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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