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공공비축미 배정물량 불합리 시정 촉구
김제시의회, 공공비축미 배정물량 불합리 시정 촉구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11.30 1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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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의회(의장 나병문)는 지난달 30일 제21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공공비축미 배정물량 불합리 시정 촉구 결의안’과 ‘KTX 혁신역사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임영택 의원은 ‘공공비축미 배정물량 불합리 시정 촉구 결의안’에서 “WTO 협정으로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고 약 40만 톤의 쌀 의무수입 물량이 매년 국내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제도는 국가식량안보를 지키고 농가소득을 보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2011년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을 채우지 못했단 이유만으로 2012년부터 정부는 전북에 쌀 생산량(전국 3위)과 비례하지 않은 적은 물량을 불합리하게 배정(전국 5위)하고 있어 공공비축미 축소로 인한 전북 농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져 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관련 부처에 강력히 촉구했다.

 정성주 의원은 ‘KTX 혁신역사 신설 촉구 건의안’에서 “낙후된 전라북도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140여만 명이 거주하는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5개 시·군을 공동경제권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5개 시군을 하나의 광역권으로 묶어줄 유일한 대안이자 구심점은 KTX 혁신역사를 신설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성주 의원은 “KTX 혁신역사 신설은 전북혁신도시의 농생명 메카 구성과 금융허브 조성, 관광객 유치 및 새만금 국제공항과 연계 발전 등 전북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주 등 5개 시군과 전북혁신도시 그리고 새만금과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전북혁신도시 인근의 김제지역에 KTX 혁신역사가 신설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제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과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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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2017-12-06 09:40:15
왜 5개 시군구만 챙깁니까? 무주 장수 진안은 사람 안삽니까?
전북 한 가운데로 KTX 옮깁시다 님 논리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