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 24시간 상시운영 예산팀 가동
전북도와 전주시, 24시간 상시운영 예산팀 가동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11.29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의 내년도 국가예산 통과 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와 정치권, 전주시 등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예산확보를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국회에 24시간 상시운영 예산 베이스캠프를 차려두고 단 한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후 정치적으로 위상이 한껏 오른 송하진 지사와 최정호 정무부지사, 박현규 국가예산팀장을 앞세워 공중전과 지상전을 병행하고 있다.

 송 지사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여야 당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전북도 예산 협조를 부탁하는 공중전을 펼친데 이어 최 부지사가 국회에서 상주하면서 전북 예산들을 하나하나 챙기는 지상전을 진행하고 있다.

 최 부지사는 전북도 박현규 팀장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사흘동안 국회 예산안조정 소위 위원들을 끈질기게 접촉하고 전북 예산의 키를 쥐고 있는 기재부 공무원들을 찾아 읍소와 협박등 양동작전을 통해 전북 예산 반영을 부탁하고 있다.

 전주시는 김승수 시장을 사령탑을 하는 예산팀을 운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주 내내 전주시와 서울을 오가면서 전주역사 개선사업등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전주시 예산확보를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주 발전을 위한 협치를 통한 예산 확보라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주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전주가 지역구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이 나서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안호영 의원이 적극 뛰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예산상황에 맞춰 전주시 공무원과 국회에서 회의를 갖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전북 정치권에서도 정당을 초월하고 지역구를 뛰어넘어 전북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회 예산안조정 소위 위원인 민주당 안호영,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이 전북 예산 확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의 막후 지원이 돋 보이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