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완주군은 내달 4일까지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4개 학교 및 유치원의 어린이 45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야 잘 가’ 건강 인형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토피야 잘 가’ 인형극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노래와 율동, 인형극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예방과 관리의 적절한 목욕법과 보습제 사용, 건강한 식생활 등의 생활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토피·천식안심기관은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 보호자, 학교, 지역사회가 알레르기 질환을 관리하고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조치,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경이 완주군보건소 소장은 “아토피·천식 및 알레르기비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꾸준한 지속관리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지식습득과 생활 속에서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밖에도 아토피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해 ‘똑똑맘 아이사랑 아토피예방교실’을 지난 28일부터 3일간 운영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비과학적이고 무분별한 정보 탈피 및 아토피 환아의 건강증진향상에 기여하고자 천연보습제품 만들기, 증상완화를 위한 원예요법, 신생아를 위한 순면 아기용품만들기 등의 체험교육을 통해 질환발생 억제 및 악화예방, 자가 능력 배양을 도모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063-290-3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