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창업대학서 성장모멘텀 찾아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우뚝
원광대 창업대학서 성장모멘텀 찾아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우뚝
  • 김도종
  • 승인 2017.11.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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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0여년 역사의 원광대학교가 최근 ‘변화’를 키워드로 한 ‘미래형 대학의 롤 모델’을 제시하며 대학 4.0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단순히 교육만이 아니라 인문학적 감수성과 전공지식을 융합한 창업마인드를 가진 ‘문화자본주의형 인재양성의 도덕대학’ 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비교과 과목 또한 통합적이고 융·복합적인 개인별 맞춤교육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3합 신사: 다문화를 수용하는 국제신사(國際紳士, trans-national), 여러 학문 영역을 이해하는 학제신사(學際紳士, trans-disciplinary), 다양한 종류의 직업 능력을 갖는 직제신사(職際紳士, trans-competency) 육성’ 과제를 내걸고,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과 과감한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학생 및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노력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당당히 A등급을 획득하고,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선정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거점형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연이은 정부재정지원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대학의 역할이 과거에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에 치중했다면 이제부터는 학생, 교수 모두 창업DNA를 이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산업혁명을 과거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이 주도했다면 문화자본주의로 전환되는 시점에 새로운 혁명은 원광대가 리딩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1학과 1특허 1기업창업’과 ‘전교생 창업학교이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학과에서 이를 적극 추진토록 하고 있다. 2015년에는 20개 학과(창업동아리포함)가 참여해, 학생창업 4건, 지식재산권출원 16건, 매출 1,800만원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23개 학과(창업동아리포함)가 참여해 학생창업 8건, 지식재산권출원 10건, 매출 1,05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현재 학생창업자 중 HERBTIC과 ET company라는 팀은 교내 창업보육시설에 사무실을 개업하고 평균 월 매출 6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 4.0시대 프라임 사업으로 제2의 도약

 원광대학교 프라임 사업은 사회변화와 산업수요에 대응해 대학이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역 인재를 양성하자는 것에서 출발한다. 특히 원광대는 미래 사회수요를 반영한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개편을 통해 초과공급 분야의 인원을 감축, 사회와 산업수요 등 초과수요분야로 정원을 이동시켜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학생 실업문제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농공병진(農工竝進)을 목표로 하는 원광대 프라임 사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탄소융합공학과’다. 탄소산업은 미래 유망산업 분야임과 동시에 전라북도 핵심특화사업으로써 진정한 탄소전문가를 양성하려는 원광대만의 앞서가는 도전이다.

 

 ▲세계를 이끄는 아시아 중심대학으로의 도약

 원광대는 아시아 중심 대학을 표방하며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중국 연변대학교와 공동으로 북방농업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올해 8월 중국 연변대와 공동으로 길림연원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협업을 바탕으로 수익창출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 중앙농업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함께 베트남 컨터대학과 남방농업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원광대 식물육종연구소를 중심으로 연변대학 북방농업연구소, 카자흐국립농업대학 중앙농업연구소, 컨터대학 남방농업연구소 등 육종 트라이앵글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종자 개발을 통한 글로벌 협력 강화와 함께 아시아 지역의 종자시장 개척 등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호남중의약대학교, 남경공업대학교, 베트남 하노이에 원광대 한국어 교육원을 운영해 유학에 관심 있는 현지 학생들을 원광대로 자연스럽게 이동시키는 통로를 만들었으며, 중국 광둥과 연변지역에 해외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한국어 보급위한 중국 염성사범대학 세종학당 운영기관 지정을 비롯해 하북지질대학과 합작학과를 운영하는 등 중국사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면서 아시아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 대학은 유학생 3,000명 유치를 공약으로 최근 호치민 공과대학 및 인문사회대학과 공동학위과정 및 합작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상호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사업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교 70여 년에 빛나는 원광대는 시대변화에 발맞춰 기존 학문연구 기관으로서의 고정된 틀을 과감히 벗어나 문화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산업적 수요에 걸맞게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문화를 선도하는 아시아 중심대학으로서 중국 종자시장 무대 진출과 의료관광 사업의 활성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 등 세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도종<원광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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