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룡초등학교 4학년 충반 학생들은 남원의 미래에 관한 설문 조사(지역주민 237명에게 실시)한 결과를 갖고 이환주 남원시장과의 눈높이 대화를 가졌다.
설문조사 결과 남원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인구감소를 꼽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장과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출산장려, 관광산업 발전, 풍요로운 의료혜택, 시민의식 높이기 순으로 나타난 결과를 이환주 시장에게 설명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 들이고 향후 남원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발전방향을 위해 더욱 더 시정에 전념해 시민들의 기대 부응에 보답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자리를 함께 한 남원시의회 장선화 의원은 설문조사 외에도 지역축제를 늘리고 관광을 활성화하자, 친환경 공장을 만들자, 여가시설을 늘리자 등 다양한 충반 학급회의 결과를 들으며 성인 못지 않은 남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하는 태도에서 현 시의원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는 자리였다며 가일층 남원발전을 위한 청사진에 밀알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싹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며 학생들처럼 꾸밈없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소회를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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