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자매도시 포항시에 지진피해 구호물품 전달
부안군 자매도시 포항시에 지진피해 구호물품 전달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11.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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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이 지진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포항시를 찾아 1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지진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부안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포항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포와 쌀, 라면 등 구호물품을 현지에서 구입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구호물품 전달에는 포항동해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안서해로타리클럽(회장 김만호)회원 14명이 동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과 함께 포항시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수시로 파악해 응급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에게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 부안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호물품 전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만호 서해로타리 회장은 “부안군과 자매도시인 포항시가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가슴이 무척 아프다”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안군민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2003년 6월 18일 경북 포항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행정·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부안서해로타리클럽은 1993년 11월 포항동해로타리클럽과 영.호남 화합 자매결연을 맺고 형제간에 우의를 다지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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