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정무수석은 누구인가
한병도 정무수석은 누구인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11.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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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된 한병도(50) 정무비서관은 뼛속까지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익산에서 태어나 지난 17대 국회의원 당선, 그리고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되기까지 단 한번도 전북을 떠난 적이 없다.

지난 5·9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캠프 ‘조직 부문’을 맡아 활동하면서도 전북과 문 캠프의 가교역할을 했다.

특히 한 수석은 특유의 친화력과 겸손이 몸에 배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정치권 인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인사에 대해서는 깍듯한 예우를 잊지 않았으며 후배에 대한 사랑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대 총학생회장과 전북지역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을 지낸 한 수석은 1989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다.

한 수석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에서 당선돼 원내에 입성했고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18·19·20대 총선에서는 잇달아 고배를 마셨다.

한 수석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부터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선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당선에 일조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날 정무수석으로 승진 발탁됐다.

한 수석은 이날 대야 관계와 관련, “정무비서관을 하면서 야당을 많이 만났다. 조금 더 진심을 갖고 대화를 해 나가면 실마리를 찾을 것이다. 여야를 계속 만나고 국회 소통업무를 주로 해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청와대가 최근 발표한 7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 인사 기준과 관련한 해당 사항 유무와 관련, “없다. 제가 술을 못한다. 음주운전 등에 절대 걸릴 일이 없다”고 말했다.

Δ1967년 전북 익산 Δ원광대 신문방송학과 Δ원광대 총학생회장 Δ17대 국회의원 Δ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 Δ민주정책연구원 이사 Δ노무현재단 자문위원 Δ민주통합당 당무위원회 위원 Δ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정무비서관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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