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준법 명예보호관찰관·청소년 멘토·멘티 결연
정읍준법 명예보호관찰관·청소년 멘토·멘티 결연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1.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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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준법지원센터(소장 배홍철)는 27일 정읍준법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명예보호관찰관 8명과 보호관찰 청소년 간의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에 참석한 명예보호관찰관들은 사회복지학과 교수, 변호사,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등으로 평소에도 청소년 지도에 전문성과 열의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앞으로 보호관찰관과 협력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에 대한 원호, 전문상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명예보호관찰관 제도란 지난 9월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등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과 병행하여 지역사회 민간 자원봉사자를 보호관찰 청소년 멘토링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와 더불어 법무부는 재범 위험성이 높은 보호관찰 청소년을 밀착 관리하는 ‘고위험 청소년 전담 직원제’를 도입, 현재 광역시에서 시범 실시 중이며,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상담 및 원호지원 강화와 함께 만성적 인력난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제도를 보강함으로써 교화 개선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홍철 정읍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날로 비행이 심각해지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에 앞서 위기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꿈과 희망의 터전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명예보호관찰관 제도가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보호관찰관 1인당 보호관찰 청소년 관리인원은 134명으로 OECD 평균인 27.3명의 5배에 해당한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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