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8일 농기원 강당에서 2018년 쌀 생산조정제 추진방안에 대한 인식 공유와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2017년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도와 시군의 담당자와 사업참여 농업인이 참석해 올해 추진한 벼, 밭작물 등 식량작물분야의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를 초청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쌀 생산조정제 추진내용과 논을 이용한 밭작물 기계화 기술을 알아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사례로 김제 죽산콩영농조합 한은성 사무국장으로부터 논콩 재배단지 조성사례를 청취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봄 가뭄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 부족으로 쌀 생산량은 줄었지만, 쌀값이 전년보다 조금 올라 농가 소득에 안정을 주는 한해였다"고 전하며,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