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도 첨단 ICT 올림픽으로 개최”
“세계 선도 첨단 ICT 올림픽으로 개최”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1.27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 준비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강원도는 이미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했다. 요즘 가장 바쁜 단체장을 꼽으라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최 지사다.

 최 지사는 “(국번없이)1330 올림픽 통합안내 콜센터에서 숙박ㆍ음식ㆍ교통ㆍ문화행사 등 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올림픽 관람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해결 창구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과거의 올림픽과 다른 점이 있나.

 -경기장은 친환경, 선수 경기 중심의 완벽한 국제공인 경기장으로 건설했다.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경관, 식생자원을 최대한 보전하고 건축물 디자인은 강원지역에 걸맞은 역동적인 선형과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컨셉으로 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선수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하고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갖췄다. 평창올림픽을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ICT 올림픽으로 개최할 것이다.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을 구현해 현재보다 20배 이상 빠른 세계 최초 5G를 통해 초고속 무선통신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IoT올림픽 구현도 강점이다. 개별로 입국하는 관광객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입국에서 출국할 때까지 교통·경기관람·숙박·관광·쇼핑·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어와 8개 외국어간 자동통번역 서비스, AI콜센터 등도 제공된다. 국내 주요 관광지와 올림픽 경기, K-Pop 콘서트 등을 가상체험할 수 있다.
 

 ▲티켓 판매 계획은.

 -특별캠페인 전개하고 중앙 및 도내 기관 단체를 상대로 입장권 구매협약(13개 기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에도 비인기 종목 자율구매 확대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입장권 구매 독려를 위한 언론매체 및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림픽은 강원도에서 열려도 대한민국 전체의 올림픽이다.
 

 ▲평창올림픽 기대효과는.

 -국제 스포츠 대회를 4개나 유치해 4대 스포츠 이벤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건 그만큼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남긴 것이다. 평창올림픽은 역대 최고의 개최 여건을 갖췄다. 경기장과 시설은 올림픽 스타디움이 위치한‘평창마운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30분 내에 배치했다. 동계올림픽은 매우 큰 사회·문화·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진다. 경제적 파급효와 훌륭한 올림픽 유산은 대회 이후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평화올림픽이다. 북한 참여가 변수다.

 -북한과 꼭 같이 참여해서 같이 가고 싶다. 북한의 올림픽 출전은 남북은 물론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해 줄 뿐 아니라, 올림픽을 진정한 지구촌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치적 상황 때문에 진척이 없지만 북한만 긍정적으로 생각해 준다면 안될 것도 없다. 얼어붙은 한반도 정세를 녹여줄 수 있는 것은 북한의 올림픽 참여뿐이다.
 

 ▲강원도가 패럴림픽 붐 조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동계패럴림픽 대회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성공이라 보고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를 균형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특징은 4대 장벽(언어·접근성·연령·안전)없는 대회로 개최되는 것으로 패럴림픽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규정을 반영한 설계 시공으로 패럴림픽 4개 경기장에 대해 편의시설을 조성중에 있다. 그 밖에 공중화장실, 음식·숙박업소·관광시설에 있는 편의시설 개선과 함께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14대가 운행중이며, 특별교통수단 99대 중 21대가 현재 운행중이다. 휠체어 탑승 특장버스 2대를 구입하여 패럴림픽 관람 편의성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