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GSOMIA 실효성에 대한 전수조사 보고를 받은 뒤 이 협정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보도에 대해 "내용상 그러한 흐름으로 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24일 운용 기한 만료를 앞두고 1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양국 정보교환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군에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SOMIA는 한일 양국이 북한의 핵ㆍ미사일 등과 관련한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결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23일 양국 정부의 서명과 동시에 발표됐다. 운용기간을 1년으로 하되, 효력 만료 90일 전까지 어느 한 쪽이 파기 통보를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1년 연장된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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