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 제19대 청장으로 김상훈(54) 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이 취임했다.
김상훈 청장은 27일 새만금지방환경청 4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지역 환경 질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환경사고 예방에 민·관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역량을 집중해 환경사고가 없는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며 “새만금호의 수질개선, 전북지역의 대기질 개선, 우수한 생태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복원 등 지역의 환경질 개선과 환경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청장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환경부 파견, 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주유럽연합대사관 참사관, 국무총리실 환경정책과장을 거친 후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준비기획단장,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수도권 대기환경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2차 수도권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수도권 대기오염총량관리제도’의 내실화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새만금지방환경청은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전북지역 환경관리와 새만금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전주지방환경청을 확대·개편했다.
환경청은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종합대책 이행상황 관리, 새만금생태환경용지 조성사업 추진, 지정폐기물 관리, 유해화학물질 관리, 환경영향평가, 환경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