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태인읍 왕신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정읍신태인읍 왕신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1.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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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신태인읍 왕신여고 학생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왕신여고 2학년(담임 송군석)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 20여명은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 3세대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학급 특색사업으로 학교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직접 재배했다.

그리고 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자 모두는 이틀 간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재료를 다듬어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

반장 이지영 양을 비롯한 학생들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모두가 모여서 대화를 나누며 김치를 담그는 재미가 쏠쏠했고, 어른들께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맑했다.

행사에 함께한 신태인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연탄 배달 봉사를 했던 학생들이 올해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직접 배달까지 하는 등 따뜻한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왕신여고 2학년 학생들의 학급 특색사업이다.

학생들이 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신태인읍 인교마을 주민들과 협력하면서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다.

이 사업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효사랑'을 실천, '효'의 참의미를 되새기는데 목적이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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