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제2기 청소년 박물관해설사 27명 배출
정읍시립박물관 제2기 청소년 박물관해설사 27명 배출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11.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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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은 제2기 청소년 박물관 해설사 양성 교육을 통해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5일에 열린 수료식은 참가자 30명 중 모두 2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은 특히 해설 실습도 진행돼 수료생들이 그간 배우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해설에 나서 주목받았다.

적극적인 활동 등으로 선정된 우수 교육생 5명에게는 시장상도 수여됐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교육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발표에 대해 감사드리고, 수료생 모두가 박물관뿐만 아니라 정읍시의 홍보대사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운영됐다.

교육은 시립박물관 전시에 대한 심화 학습과 해설 실습을 통해 실력과 품격을 갖춘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박물관 관람객에게 질 좋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6주 15개 강좌로, 상설 전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이 '박물관의 세계'를, 이종철 전북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전시기획과 해설방법'에 대해 강연하는 등 교육의 질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은선리 고분군과 칠보 무성서원, 산외 김동수가옥, 고부의 고사부리성 탐방을 비롯 해설 방법 연습 등 다양한 형태의 강좌가 진행돼 교육 참여자들의 재미와 흥미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 교육에 참여했던 우수 수료생을 멘토로 배치, 교육생과의 1:1 학습지도를 유도함으로써 교육 효과는 물론 상호 간 우의도 꾀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그간 운영한 교육 수료생들이 박물관에 배치돼 전시 안내와 프로그램 진행 보조 등 해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에 수료한 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박물관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박물관 해설사 양성교육을 개편해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박물관 해설사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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