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안전 사과생산 방제력 개발
장수군 안전 사과생산 방제력 개발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7.11.27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수군이 최근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이 중요해 짐에 따라 안전한 장수사과 생산을 위한 비발암성 방제력을 연구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안전 사과생산 방제력은 국제암연구소(IARC) 등이 분류하는 발암가능성 약제를 제외하고 농가실증을 거쳤으며, 사과를 먹는 소비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과수원의 약제를 직접 살포하는 작업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완성했다.

 장수사과 안전방제력은 연간 9회 저독성 약제를 중심으로 살포해 최소한의 방제로 병해충을 관리하는 체계이며 기존 방제 횟수보다 적어 병해충의 발생량이 조금은 늘어날 수 있지만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발판이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장수사과산업의 자문역인 장수사과발전위원회 위원장 최동근 교수는 "소비자 신뢰성 확보 및 농약잔약허용기준(PLS) 등의 농약의 안전성 확보가 강화되는 시점에 개발된 안전사과 방제력은 시기적으로 적절하며 장수사과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방제력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하은심 연구개발팀장은 "개발된 안전사과 방제력을 학교급식 등 친환경 사과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방제력 설명서와 함께 보급할 계획이며 향후 약해 등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방제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