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예산 강행군 24시간이 짧다
안호영 의원, 예산 강행군 24시간이 짧다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11.26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진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집권여당의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내년 전북도 예산을 어깨에 짊어진 안 의원 입장에서 시간과의 사투는 곧 바로 전북 발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예산안조정 소위 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부터 매일 새벽 6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문재인 정부의 여소야대 정국에서 내년도 예산이 국회에서 순조롭게 처리되기 위해서는 여당의 예산 전략을 짜기 위한 것이다.

동료 의원들과 갖는 전략회의에서 안 의원은 혹 있을줄 모르는 야당의 떼쓰기,물타기 사업 예산에 대한 대처방안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안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도를 비롯 도내 14개 시·군의 예산안을 검토하고 국회를 방문한 지자체 단체장, 예산 담당공무원을 면담한다.

민주당 예산안조정 소위 위원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안 의원은 다른 정치인과는 달리 전북지역 단체장등 예산관계자들과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북 예산을 조금 이라도 더 받아내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직적 관계를 벗고 고향 선후배간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수평적 관계가 필요하다는 안의원 정치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오전 10시 부터 시작해 때로는 12시까지 진행되는 예산안조정소위 회의에서는 정부의 잘못된 예산 편성과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 맞서 소리를 높이고 낮췄다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는 정부 예산을 두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새벽 2시에 회의가 끝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 때문에 점심과 저녁 모두 국회 구내식당에서 떼우기가 다반사고 예산 때문에 자신을 찾은 전북지역 단체장들과 만남 때문에서 식사를 거를때도 있다.

 안 의원은 전북 예산 확보와 관련,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 후 진행되는 첫 예산국회여서 전북의 기대가 클 것”이라며 “모든 노력을 다해 도민의 기대를 조금이라도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특히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사업을 비롯 ‘전북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 예산 확보에 전념하고 있음을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