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반딧불이 사랑나눔 먹거리 장터 성황
2017 반딧불이 사랑나눔 먹거리 장터 성황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11.2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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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반딧불이 사랑나눔 먹거리장터가 23일 무주군청 차 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주민 등 5백여 명이 나눔과 기부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민 이 모 씨(44세, 적상면)는 "오늘 동료들이랑 이곳에 와서 점심을 먹었다"며 "날도 추운데 시간과 노력을 다해 봉사하고 있는 분들을 보니까 뜨끈뜨끈한 국물만큼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눔마당에서 농·특산물을 구입했다는 김 모 씨(68세, 무주읍)는 "미리 구입했던 티켓으로 떡하고 들기름을 샀다"며 "물건도 믿을 수 있고 좋은 일에도 함께 할 수 있어서 해마다 찾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주지역자활센터와 무주종합복지관, 무주평화요양원, 무주청소년수련관, 무주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하은의 집,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무주9987 노인복지센터에서 함께 했으며, 나눔마당에서는 천마와 와인, 쌀, 떡, 들기름 등 기부물품 판매와 식사, 분식, 차가 준비돼 손님들을 반겼다. 감동마당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웃돕기 성금과 구매티켓 기부, 자원봉사, 티켓구매 등으로 함께 했다.

 또 관내 청소년들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문화마당에서는 노래와 악기연주, 시회작품전시회 등이 열려 분위기를 돋궜다.

 김 모 학생(무주고 3년)은 "시험 끝나고 애들하고 와서 간식도 먹고 공연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수험 스트레스와 추위 때문에 힘든 하루였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유익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날 사랑나눔 먹거리장터를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금은 전액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으로, 무주군은 관내 여러 기관사회단체들이 뜻을 모으고 많이 주만들이 힘을 모아 해를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가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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