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품격 있는 전주역사 만들기 나서
전주시, 품격 있는 전주역사 만들기 나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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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전주시장이 ‘품격 있는 전주역사(驛舍) 만들기’를 만들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김승수 시장은 22일 국회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정운천 의원, 안호영 의원, 조배숙 의원, 소병훈 의원, 김종회 의원, 강병원 의원, 이학영 의원 등 국회 예결위원을 잇따라 만나 전주역사 전면개선 등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역점사업이 예결위심사 단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예결위 심사에 상정된 전주시 국비사업 예산이 감액되지 않고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실데 김 시장은 이날 백제현 얘결위원장 등에게 “전주역사 전면개선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올 연말 완료될 예정인 만큼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지원액을 당초 시 요구안대로 40억원으로 증액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전주에 첫 발을 내딛는 전주역은 전주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대표 관문이자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을 전주의 품격있고 이용하기 편리하게 신축하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고 전제하며 “이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안이 최종적으로 의결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주역사 전면개선 예산은 정동영(전주 병·국민의당) 의원의 지원을 받아 국비 30억원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다.

 정동영 의원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사의 신축은 당연히 선상역사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내년도 설계용역에 필요한 30억원이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가 ‘품격 있는 역사(驛舍)’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전주역은 지난해 267만4517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들어 지난 10월까지 228만4천563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건축된 지 35년이 지나 주차장과 대합실 등 제반시설이 노후·협소하고 편의시설도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면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기간으로 정하고 김승수 시장 뿐만 아니라 박순종 부시장, 간부공무원이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을 위한 예결소위심사가 열리고 있는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위원과 전주지역 국회의원, 전북지역을 연고로 둔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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