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부터 대학 지원 계획도 ‘꼼꼼히’
수능, 가채점부터 대학 지원 계획도 ‘꼼꼼히’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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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이 23일 실시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이후에도 해야할 일들이 많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가채점을 신속하게 한 뒤에 대학별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은 대입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만의 지원 전략을 세워보자.

▲ 수능 당일 가채점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당일 저녁에 모든 과목의 채점을 끝내야 한다. 빠르게 가채점으로 성적을 확인한 후 남은 전형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

수험표 뒷면 등을 이용해 답을 기재한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기억에 의존해 채점을 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정확성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채점을 마쳐야 한다.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하면 각 영역 등급이 표준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원점수, 총점 위주의 가채점 분석으로 본인의 성적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등 다양한 정보가 기재되지만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채점 점수는 진학사이트를 통해 다른 학생들의 성적과 비교해보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

▲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

채점이 끝났다면 이를 토대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지원 가능한 정시 전형 대학과 학과를 파악하고 지난 9월 수시로 지원한 대학, 학과를 감안해 최종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일정이 겹쳐 여러 대학을 한꺼번에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인원이 적은 대학을 우선시해야 한다.

선별된 대학들 중 자신에게 유리한 출제 경향, 문제 유형을 가진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일 국어, 수학 영역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들을 찾아 꼼꼼히 정리해둬야 한다. 또한 해당 대학에서 수능 외에 다른 요구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남은 대입일정 확인 필수

수능 성적은 다음달 12일에 발표된다. 수시모집 입학전형은 기존 일정에서 일주일 미뤄진 날짜에 진행되며, 정시모집은 내년 1월 6일터 1월 9일까지 실시된다.

대학, 학과별로 면접 전형 등이 다르게 진행되니 일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전북도교육청은 다음달 23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정시대비 지원전략 설명회(수도권/전북권 및 교육대학 중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정시대비 1:1 진학상담실(대입지원실)을 다음달 2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전주, 군산, 익산에서 운영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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