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위에 오른 지방선거
도마 위에 오른 지방선거
  • 김철규
  • 승인 2017.11.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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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뿌리민주주의를 만들어내는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잘 자라며 활력소가 넘친다. 따라서 틀스런 열매를 맺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랬을 때 나라다운 나라가 제대로 만들어 진다. 의식구조개혁과 함께 집권여당으로서의 제대로 된 권능을 찾아 국정을 안정시키고 안보를 튼튼히 하며 국태민안을 가져오는 견인역할을 하게 된다.

국민들은 촛불민심의 대선은 더불어 민주당에 위임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70%이상의 국민적 지지율을 지키며 급변하는 대미, 대중, 대일본, 대 러시아를 포함한 4강과 더불어 우리들의 가장 첨예한 대북정책을 평화협상으로 이끌어 내는데 키워드를 맞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는 어느 듯 도마 위에 올라와 있다. 눈앞에 다가온 지방선거는 깔끔하면서도 제대로 된 풀뿌리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어 도민들의 열렬한 지원 속에서 집권여당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 이를 기반 하여 국정과 지방정부의 원활한 운영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적 지향점을 보여야 한다. 이 몫은 바로 더불어 민주당이다. 당 운영에서 정체성과 국민에게 희망을 준다는 사실을 김춘진 도당 위원장을 포함한 책임 있는 당직자들과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이 지켜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집권당은 물론,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율만으로 자신하며 도지사를 포함한 도의원, 시장. 군수와 시. 군 의원의 공천과 내천(당내 자체선정)에 몰입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특정 후보를 위한 현역 확보책으로 평가심사단 구성에 특정인들을 구성원으로 만들었다는 지적으로 언론의 집중적 지탄을 받으면서도 이를 아랑곳하지 않는 자체부터가 잘못된 일이다. 하루속이 개선책을 찾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를 받을 인물들로 구성을 해야 한다.

 전북은 2개 지역을 제외한곤 모두 원외지역 위원장들이다. 거기에 군산은 지난 10월에야 정치적 경윤이 전혀 없는 교수출신 위원장이 맡고 있다. 과연 도마 위에 오른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 낼지에 대해 그동안의 당 운영행태를 보면서 우려와 함께 사욕을 버리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현 정권의 참뜻을 헤아려 올바른 정치적인 자리매김과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국민들을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았으면 한다.

 김철규(전 전라북도 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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