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본보는 지난 추석특집으로 도지사·교육감·시장군수 입지자들의 후보군을 조사해 각 선거구별로 소개한데 이어 이번 창간 29주년을 맞아 도내 최초로 도지사부터 기초의원까지 총망라해 6.13지선 입지자들을 조사한 결과 단체장(교육감 포함) 117명, 광역의원 94명, 기초의원 304명 등 총 515명이 출마의 뜻을 굳히고 기반다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지사선거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현 송하진 도지사와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이 일찌감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기반다지기를 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의 경우 내부적으로 도지사 후보 압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연말부터 도지사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교육감선거는 상황이 다르다. 일찌감치 후보군들이 얼굴을 내밀고 활동하고 있기 때문. 현재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 등 내로라하는 교육계 인사들이 교육감선거에 뛰어들어 가장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시장·군수, 도의원과 시·군의원 선거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 지역별로 대표성을 앞세워 지역발전을 구호로 내세워 민심을 파고드는 후보들의 활동에 전북유권자들은 향후 4년의 지역살림을 맡길 후보고르기(?)에 나설 전망이어서 6.13지선 열기는 이미 전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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