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300여 가구 노후주택 수리
전주시, 저소득층 300여 가구 노후주택 수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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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올 한해동안 총 6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붕일부가 무너져 비가 새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온 저소득층 300여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후주택을 수리를 마무리 했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총 6억4천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시민들과 사업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복권기금(국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 가구의 지붕 개량과 벽체 보수 및 보강·부엌 개조(입식)·수세식 화장실 및 보일러 설치·창호를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올해 주거약자인 노인가구와 장애인가구 등 33가구에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화장실 보수와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등 편의·안전시설을 설치를 지원하는 등 총 305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또 개·보수 완료 후에도 지원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및 A/S를 실시해 불편사항 처리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수혜가구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전주시는 내년에 이 사업을 생명과 직결되는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와 장애인가구를 중심으로 소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채준 주거복지과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신청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원내용을 보다 다양화하고 사업내용을 확충해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집수리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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