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개 권역,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북 3개 권역,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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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 전북도가 도내 우수 지질명소인 동부권과 고군산군도 등 3개 권역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9월 인증된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속조치로 진안·무주지역 인증 추가 획득을 통한 지질탐방 활성화,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신규 추진 등 전북도가 국가지질공원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진안, 무주군은 2018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주민들의 지질공원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비지질명소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 소득 상품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고군산군도의 명품 관광지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말도, 선유도, 방축도 등 도서지역의 지질자원과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 등 군산 내륙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지질명소 발굴과 가치 조사 용역을 통해 14개소의 대상지를 발굴했으며, 오는 24일 개최되는 전라북도 지질공원육성지원위원회에서는 발굴된 지질명소 대상지를 토대로 국가지질공원 추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될 추진 전략과 발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도는 연말까지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추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도부터 인증신청서 작성과 운영 기반 구축 등 본격적인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도내 지질탐방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진안·무주와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 각 지역 생태관광지와 1000리길 등과 연계를 토대로 전북도 지질공원이 국내 지질탐방을 선도하는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탐방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질공원 탐방 활성화를 위해 갯벌 생태·지질체험(고창), 조가비를 활용한 공예품 제작 체험(부안) 등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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